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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귤 안전하게 먹으려면

by 애드센스 클릭해주기 2020. 12. 27.

감귤에는 비타민 시(C)와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 성분이 풍부하다.

노란색을 띠게 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베타크립토잔틴(β-cryptoxanthin)은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알려져 있다.


특히 베타크립토잔틴은 이맘때 많이 출하되는 귤인 온주밀감에 많이 함유돼 있다.

감귤의 대표적 성분인 비타민 시(C)는 항산화 효능이 탁월해 감기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 온주밀감 1개당(120g) 비타민 씨(C) 약 30∼40mg이 함유돼 있어 하루 2∼3개만 먹어도 일일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감귤은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인도에서는 염증과 암 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감귤 플라보노이드 중 헤스페리딘 성분이 바이러스 감염이 시작되는 스파이크 단백질(S protein)과 숙주세포의 

세포막 단백질(ACE2) 결합을 방해해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감귤류 플라보노이드를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연구를 진행 중이며,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서도 감귤을 이용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감귤에는 우수한 기능 성분들이 많이 함유돼 있다”라며, “실내 생활이 많아 건강이 우려되는 요즘 맛있고 건강에 좋으면서 가격 부담도 적은 감귤로 겨울철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감귤에 피는 곰팡이는 두드러기와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보관 및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감귤은 비타민과 식이섬유, 유기산, 유리당의 훌륭한 공급원이 되는 과일이지만 가정에서 장기간 보관하면서 섭취할 때는 곰팡이에 주의해야 한다"며 보관법을 설명했다.



감귤은 온도 3∼4도, 습도 85∼90%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저장 온도가 높아질수록 과일의 호흡량이 커져 저장성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으면 수분 손실이 일어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곰팡이가 덮인 감귤은 통째로 버려야 한다. 곰팡이가 일부에만 폈더라도 무른 과일의 경우 곰팡이가 과육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곰팡이 주변에 있던 감귤은 표면을 깨끗이 씻어 물기 없이 보관해야 한다. 바닥과 감귤 사이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종이행주)을 넣어서 보관하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감귤은 밀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공기의 흐름이 차단되면서 발생하는 알코올로 인해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