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손데이’ 손흥민 4골 폭풍 여진은 계속…팬 ‘월클’ 설문서 93% 지지

2020. 10. 6. 12:55뉴스

 

‘원더풀 손데이’ 손흥민4골 폭풍 여진은 계속…팬 ‘월클’ 설문서 93% 지지

 

손흥민(토트넘)이 터뜨린 4골 폭풍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구단과 팬,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위대한 기록을 계속 곱씹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21일 공식 SNS를 통해 ‘원더풀 손데이’이라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이 활짝 웃으며 4골을 터뜨린 축구공을 들고 있는 사진 3장을 올렸다. 현지시간 일요일 낮에 열린 사우스햄턴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5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최고의 일요일을 선사한 것에 고마움을 나타낸 것이다.

 

토트넘 팬은 물론 경기를 지켜본 해외 축구팬들의 찬사는 계속 이어졌다. ‘믿을 수 없는 활약’ ‘엄청난 재능을 세계에 알렸다’ ‘손흥민은 EPL에서 저평가된 가장 무서운 공격수’ 등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팬 Stefan은 자신의 SNS에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인가? 라는 설문을 올렸는데 오전 9시40분 현재 70명이 참가해 93%의 지지를 받았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기록한 ‘놀랄만한 골 모음’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세계 축구팬과 공유했다.

손흥민의 EPL 해트트릭은 개인 최초이면서 EPL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였다.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는 이에 더해 “유럽 5대리그에서 한 경기에서 4골 이상을 득점한 사상 첫 아시아 선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