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11억 투입 동남권 최초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

2020. 10. 3. 15:57뉴스

울산, 111억 투입 동남권 최초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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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부지 면적 1만 3406㎡에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 전체 면적 1998㎡ 규모로 조성했다. 사업비는 부지 보상비를 합해 111억 3900만원이 투입됐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반려인들을 위한 애견까페와 무인용품점, 반려동물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물놀이장과 야외놀이터 등을 갖췄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뿐 아니라 청소년, 일반인들을 위한 반려동물 콘텐츠 전시관, 입양 홍보관, 체험교육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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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이날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선포, 2025년까지 광역 유기동물보호센터 개관, 전문인력 육성, 반려견 배변 수거함 설치, 울산 펫 존 지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안으로 울산시와 5개 구군이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을 발족해 최근 늘어난 동물학대 행위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반려문화 산업박람회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울산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북구, 울산시관광협회, 울산시수의사회, 울산 유기동물보호센터 등 7개 기관·단체도 이날 협약을 맺고 반려친화도시 만들기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송철호 시장은 “반려 친화 도시 울산 선언으로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관련 산업 또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