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소아당뇨병이란 무엇인가? 증상 예방법 알아보기

2022. 12. 26. 14:32게시판

현재 우리나라 당뇨 환자 10명 중 1명이 9세 이하 어린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 20년간 무려 4배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19년 기준 초등학생 당뇨병 유병률은 2.2%로 2018년 대비 0.1% 상승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10% 가량이 앓고 있다는 당뇨. 그만큼 흔한 질병인데 성인에게만 나타나는 병이라는 인식이 강해 아이들은 안심하기 쉽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어린아이들도 당뇨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어린이에게서 당뇨병이 발생하는 걸까? 바로 ‘소아당뇨’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으로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환경적인 요인이란 음식 섭취나 운동 부족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말한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년 5월 11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입니다. 국제 연합 총회에서 1991년 인슐린 발견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정된 날로 올해 벌써 31회째를 맞이했네요.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부터 이날을 ‘푸른빛 점등식’ 행사를 진행하며 국민들에게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 관련 의료기기나 의약품 개발 기업에서는 학술대회 개최 또는 후원금 전달 등 자체 캠페인을 통해 질환 극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국내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추세라고 하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평소 혈당 관리법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텐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하루 세 끼 일정한 시간에 먹는 식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 췌장 기능이 원활해지고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과식보다는 소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운동 역시 필수입니다. 걷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혈액순환 개선뿐 아니라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